광주교육청, 655억원 삭감 2차 추경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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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655억원 삭감 2차 추경안 제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8.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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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원격수업·무상교육 추가 반영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정부 보통교부금이 줄면서 감액 추경을 담아낸 추경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2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기정예산 2조 3천498억 원에서 2.8% 감소된 2조 2천843억 원으로 655억 원이 줄어든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연내 사용되지 않을 것이 예상되거나 집행 시기나 규모 조정이 가능한 사업비들을 삭감하고, 업무추진비·국외 연수비·행사성 경비 등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로 했다.

2학기 교육 현장의 방역 안전망 강화 97억원, 원격수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학습안전망 구축 255억원,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부담경감사업비(무상교육) 68억원 등은 추가 반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학교안전망 강화, 학부모 부담 경감비 등의 재원을 마련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출사업을 구조조정했다"고 말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9월2~10일 열리는 제292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확정되면 학교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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