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지역 초·중·고, 태풍 대비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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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 지역 초·중·고, 태풍 대비 원격수업 전환
  • 강래성 기자
  • 승인 2020.08.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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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높은 파도 치는 전남 가거도 26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20.8.2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풍 영향으로 높은 파도 치는 전남 가거도
26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20.8.2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섬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제8호 태풍 '바비' 피해에 대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섬 지역 학교는 완도 32교, 진도 12교, 여수 5교, 영광 4교 등 80개교다.

태풍이 전남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저녁과 27일 새벽 피해 상황 등에 따라 27일 원격수업 학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수능을 앞둔 고3은 학교장 등의 재량에 따라 정상 등교한다.

섬 지역을 제외한 도내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등교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재난 대응상황실을 구성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 등 태풍 피해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 방역활동만으도 힘든 상황에서 태풍까지 불어와 현장의 노고가 더욱 크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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