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시내버스 운전사 확진…승객 500여명 접촉
상태바
광주서 시내버스 운전사 확진…승객 500여명 접촉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0.08.27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닫힌 성림침례교회 27일 오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가 폐쇄 조치돼 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30명이 넘는 교인이 감염됐다. (사진=연합뉴스)
문 닫힌 성림침례교회
27일 오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가 폐쇄 조치돼 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30명이 넘는 교인이 감염됐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시내버스 운전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모 운수 회사 운전원 A씨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자 30명이 나온 성림침례교회 신도로 광주 북구 장등동∼국립 광주과학관을 운행하는 첨단23번을 운전했다.

방역 당국은 운수 회사 자체 CCTV 등 분석해 다른 운전원, 사무원 등 밀접 접촉자를 가려내 자가격리시켰다.

운전사 차단막이 있고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 중이지만 승객 등 추가 감염도 우려된다.

A씨는 23일 근무하지 않았으며 24일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는 버스를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버스 승객은 500여명에 달한다.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가 운행한 5개 노선버스 7대 운행을 중단하고 감차 운행 중이다.

운수 회사 차량 326대, 차고지, 사무실, 휴게시설, 식당 등을 방역하고 추가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