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채무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광역시 가운데 대전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 결산 기준 광주시 채무잔액은 8천946억원으로 전년보다 493억원 줄었다.
채무 비율은 4.07%P 낮아진 16.62%였다.
이는 6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
대전이 10.7%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 16.64%, 대구 18.17%, 울산 20.36%, 부산 20.38% 등이었다.
세입은 전년보다 19.77%(1조 1천86억원) 늘어난 6조 7천163억원이었다.
세출은 전년보다 21.77%(1조 674억원) 증가한 5조 9천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입 구성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은 2조 1천837억원이다.
지방교부세, 보조금을 더한 이전재원은 2조 9천241억원, 기타 지방채·보전수입 등 1조 6천85억원이다.
세출은 사회복지비 분야가 가장 큰 비중(약 37.74%)을 차지했다.
일반 공공 행정분야, 수송·교통분야 등 순으로 세출 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31일 2020년 지방재정을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지방재정 공시는 시 재정의 현황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이며, 예산과 결산기준으로 1년에 2번 공개한다.
8월 말까지 재정현황에 대해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