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범해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을)이 32개월의 최고위원직 임기를 마쳤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고위원을 두 번 지냈고 원내 진출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더 겸허히 경청해 늘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 통과, 국가 균형 발전,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해찬, 추미애 전 대표 체제에서 두 번에 걸쳐 약 32개월 동안 최고위원을 맡아 매주 월·수·금 새벽 서울행 KTX를 타고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최고위원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며 "지구 5바퀴 반을 (돌만큼) 쉼 없이 달리며 힘들기보다는 가슴 벅찬 일이 더 많아 뿌듯했다"고 술회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특히 5·18 역사 왜곡 처벌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세력이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추미애 대표 체제인 지난 2017년 대선 승리에 기여 했고, 이해찬 대표 체체에서는 당권 회복과 호남민심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전체 의석의 60% 이상(현재 176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의원도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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