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국비 2조7천638억 정부 예산안 반영…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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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국비 2조7천638억 정부 예산안 반영…역대 최대
  • 최철 기자
  • 승인 2020.09.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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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청정대기·도시철도 2호선 등 사업 추진에 탄력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2조7천억원대를 돌파해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은 315건 2조7천638억원으로 올해 보다 14%인 3천38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규사업은 65건 1천233억원, 계속사업은 250건 2조6천405억원이다.

특히 광주시가 역점을 둬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638억원,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146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2천240억원 등이 반영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분야별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사업으로 광주 대표문화마을 조성 30억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육성 3호펀드 출자 100억원,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 51억원,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 46억원, 아시아 문화전당 콘텐츠 개발·운영 600억원 등 87건 1천556억원이 반영됐다.

지역경제활성화, 미래성장 동력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638억원,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 140억원,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 104억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84억원 등 94건 3천511억원이 반영됐다.

사회안전망 확충과 청정환경 구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사업 예산은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146억원,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조성 53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108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74억원 등 51건 1조6천556억원이다.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으로는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 40억원, 에너지밸리 진입도로 개설 56억원, 북부순환도로 개설 50억원,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건설 1천46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2천240억원, 도시재생사업 341억원 등 39건 5천682억원이 반영됐다.

민주인권 및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5·18자유공원 및 자유관 전시시설 개선사업 15억원, 솔로몬 로파크 건립 37억원, 대남대로 선형개량 73억원 등 44건 333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반영되지 않은 산업·생활 환경 공기 질 개선 기술개발 사업비 950억원, 첨단 3지구 진입도로 개설비 15억원 등 예산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요청할 계획이다.

박상백 시 예산담당관은 "인공지능 융복합사업, 사회대통합형 광주형일자리 추진, 빛그린산단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선정 등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위해 광주가 역동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안사업들을 뒷받침할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단, 예결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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