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광주교대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복합공간 조성에 나선다.
북구는 2일 오전 광주교대 최도성 총장, 복합체육센터 건립 주민협의회 문창희 회장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교대 제2운동장 테니스장을 복합체육센터 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주민 의견수렴, 정보공유, 홍보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 주요 골자다.
센터는 올해 말 착공, 국·시비 등 총 132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천㎡ 규모로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주차장을 비롯해 1층은 주민과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휴게실 2층에는 헬스장·다목적실·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하는 등 여가시설로 활용한다.
반다비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설 광주교대는 지난해 11월 풍향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주민 등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주민을 위한 테마 산책로 조성, 지역민 대상 평생교육원 운영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테마 산책로 조성 사업으로 올해 5월 대학 내 '가시나무 숲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두암1·2·3동·풍향동 등 4개동 25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회도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건립 추진의 동반자로서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교대, 주민협의회와 협력해 반다비 복합체육센터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문화·체육·여가 등을 누릴 수 있는 생활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