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지방세, 납세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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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지방세, 납세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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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체납세 통합 안내로 체납액 21억7천만 원 해결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체납사실 통합 안내로 납세자들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광산구는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제때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에게 가상계좌번호를 담은 안내문을 발송해 총 체납액 70여억 원 중 21억7,700만 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는 납세자의 편의를 중심으로 한 안내문 발송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재산세나 자동차세 등을 체납하면 세목별로 체납 고지서를 보냈다. 이러다 보니 가정에서는 다른 우편물에 섞여 체납 고지서를 분실하는 경우도 잦았다.

체납세 안내문은 체납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전용 가상계좌번호도 넣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인 것. 납세자들은 몰랐던 체납사항을 한눈에 알게 되고, 납부도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좋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항목별로 보내던 체납 고지서를 하나로 묶으니 1,000여만 원의 우편료도 아낄 수 있었다.

광산구는 안내문 발송과 함께, 고질적인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번호판, 부동산, 차량, 예금, 급여 압류 등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500만 원 이상의 지방세 체납자는 신용정보에 체납사실을 올리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방세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처 챙기지 못한 지방세가 있다면 서둘러 자진 납부 하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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