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 시설공사·급식·인사 분야 개선 목소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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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 시설공사·급식·인사 분야 개선 목소리 봇물
  • 강래성 기자
  • 승인 2020.09.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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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시민감사관 활동 결과보고서 발표…공정성·투명성이 관건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잡음이 난 시설공사 분야를 비롯해 학교급식·방과후학교·인사관리 분야 등에서 각종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반 도민이 참여한 청렴시민감사관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설공사, 물품계약 및 예산, 학교급식,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운영, 인사관리 등 6개 분야를 점검한 결과보고서를 2일 공개했다.

전남교육청 청렴도 향상 TF 운영 최종 결과 보고회
전남교육청 청렴도 향상 TF 운영 최종 결과 보고회

청렴시민감사관은 결과보고서에서 학교시설공사 과정 개선,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이상 시설공사 분야) 등 분야별 청렴도 향상방안을 제언했다.

물품계약 및 예산 분야에서는 물품선정위원회제도 개선, 사업추진 과정의 적정·투명성 확보를 통한 조직 내 신뢰 분위기 조성을 제안했다.

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는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 세부기준 마련·보급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간담회 실시,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개정(이상 현장학습 분야), 방과후학교 강사 및 업체 선정 시 학교관리자, 학부모, 학생 등 외부인 참관인단 구성·운영(이상 방과후학교 운영 분야) 등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천해야 할 과제로 들었다.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교원인사비리 고발 시스템 구축, 교사 근무성적평정 절차 개선, 일반직 인사 관련 고충 해소 제도 도입, 공무직 순환 전보 체계화 등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청렴시민감사관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 사항들을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이행하도록 했다.

또 지속적인 이행 상황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청렴도 측정 분야 제도개선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김성인 감사관은 "청렴은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남교육청이 되기 위한 기본요소"라며 "이번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한 청렴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청렴하고 깨끗한 전남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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