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2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물류기지를 광주에 건립한다.
광주시와 쿠팡은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상생형 일자리 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2천240억원을 투자해 평동3차 산업단지에 2단계에 걸쳐 17만4천326㎡(5만2천400평) 규모의 호남권거점 전국단위 물류기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1단계로 1만4천637㎡(4천400평) 규모의 신선식품보관 물류센터(냉동·냉장창고)를 건립 중이다.
지난 8월 착공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른 투자액은 240억원이고, 4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쿠팡은 2단계로 15만9천689㎡(4만8천평) 규모의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지난달 31일 산단 입주와 분양계약을 마쳤고,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이에 따른 투자액은 2천억원이고, 고용창출 규모는 1천600개이다.
쿠팡은 이번 투자로 2천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20년 간 광주시의 투자 유치 중 최대 고용규모로 이에 따른 인건비 지출만 연간 7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쿠팡의 광주 진출은 희망을 안겨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쿠팡이 우리 광주에서 안정적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드는데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