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완화…자영업자 어려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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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완화…자영업자 어려움 고려
  • 연합뉴스
  • 승인 2020.09.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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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실내체육시설 등 운영 가능
유흥주점·노래연습장·목욕탕 등 20일까지 그대로 금지
사회적 거리 두기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회적 거리 두기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가 '준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완화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준 3단계 조치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7개 중점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으로 방역 단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300인 이상 대형학원, 놀이공원, 공연장, 민간 운영 실내체육시설,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 시설, 멀티방·DVD 방이다.

대형학원 등 모든 학원과 민간 운영 실내체육시설은 10인 미만으로 운영해야 한다.

멀티방·DVD 방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이밖에도 집합제한으로 변경된 시설에 맞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유흥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목욕탕 등 14개 시설의 집합 금지는 20일까지 유지된다.

이는 정부에서 고위험시설에 대해 전국적으로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시에서도 준 3단계 조치로 중점관리 시설로 일부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행하고 있는 등 여전히 지역감염 발생 우려가 높은 점을 들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 확진자가 한 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그러나 일상생활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가 우리를 계속 위협하고 있으니 방역 당국과 함께 광주공동체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10일 준 3단계 조치를 20일까지로 연장한 뒤 하루 평균 확진자 3.8명을 기록해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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