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그날" 창작뮤지컬 '광주' 10월 9일 막 오른다
상태바
"40년 전 그날" 창작뮤지컬 '광주' 10월 9일 막 오른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9.21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일 네이버TV 통해 쇼케이스 공개…10월 9일부터 서울 대학로서 공연 시작
전국 순회 후 12월 11~13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막 올라
창작뮤지컬 '광주' 포스터
창작뮤지컬 '광주' 포스터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40년 전 그날을 다룬 창작 뮤지컬 '광주'가 오는 10월 9일 드디어 막이 오른다.

뮤지컬 '광주'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 서울(대학로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40여회의 공연을 가진 뒤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시, 전북 전주시를 거쳐 오는 12월 11~13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작품의 무대는 1980년 5월 광주 현장으로, 군부 쿠데타 세력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 시민을 폭도로 몰아 진압하고 정권 찬탈의 명분을 얻으려는 시점이다.

특히 군부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폭력시위를 조장하기 위해 특수부대(일명 편의대) 군인들을 투입하는데, 갖은 모략을 일삼는 편의대 활동과 광주 시민의 민주화 투쟁이 엇갈려 펼쳐지면서 운명적인 만남과 슬픈 이별이 교차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주연급 배우로 민우혁, 테이, 서은광, 민영기 씨 등이 국내 뮤지컬계의 실력 있는 톱스타들이 함께하며 오디션을 통해 뽑힌 앙상블 17명 등 총 38명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창작뮤지컬 '광주'는 뮤지컬 전문 제작사 라이브(주)가 제작사로 선정됐다.

제작사 라이브 측은 뮤지컬 '광주'의 내용을 보여주는 쇼케이스를 제작, 본 공연에 앞서 오는 10월 2일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연출가 고선웅, 작곡가 최우정, 이성준 음악감독 등 작품을 빚어낸 창작진과 더불어 박한수 역의 민우혁, 테이, 서은광(비투비) 등 모든 출연 배우들이 함께 한다.

연출을 맡은 고선웅 씨는 2019~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 관객참여형 총체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 연출자로 참여하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작곡에는 최우정 서울대 교수,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 신선호 씨 등 정상급 제작진이 동참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1차 티켓 예매가 인터파크에서 시작돼 티켓오픈 당일 전체 공연 중 예매율 1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