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일간 지역 신규 확진자 '0'에도 "아직 안심 일러"
상태바
광주시, 4일간 지역 신규 확진자 '0'에도 "아직 안심 일러"
  • 연합뉴스
  • 승인 2020.09.21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의 뚜렷한 코로나19 진정세에도 방역 당국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17∼19일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뒤 20일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가 인도에서 입국한 점을 고려하면 지역 감염 사례는 4일간 없었다.

범위를 넓혀도 3명으로 줄어든 11일부터는 하루 확진자가 3명 이내 또는 0명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9일 1.01이었다가 10일 0.95로 떨어진 뒤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여 19일에는 0.31이었다.

재생산 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0.3이면 1명이 0.3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섣부른 방심이나 안심을 경계했다.

확인이 어려운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상존하는 데다가 민족 대이동이 있는 추석 연휴 기간 확산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인의 부주의, 일탈이 다수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며 "거듭 강조하지만 불요불급한 모임, 행사, 이동은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