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녹진관광지 '케이블카·모노레일' 화려한 비상
상태바
진도 녹진관광지 '케이블카·모노레일' 화려한 비상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9.2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총 920m의 길이, 10인승 26대 설치
진도 녹진관광지 조감도
진도 녹진관광지 조감도

전남도는 진도 전망타워와 진도대교 광장을 연결할 모노레일과 울돌목을 오갈 케이블카 사업이 반영된 진도 녹진관광지 지정·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변경된 계획에 담긴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시설은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내년 개통에 들어간다.

모노레일은 진도타워 상부 정차장에서 진도대교 광장을 잇는 총 연장 450m 규모로 구축되며 50인승 2대가 설치된다.

민간이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울돌목 해상을 거쳐 진도 녹진관광지 진도타워를 연결하는 총 920m의 길이로, 10인승 26대가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울돌목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세찬 울돌목의 물살과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역사유적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서게 되면 진도의 관문인 녹진관광지의 대표적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 녹진관광지는 지난 2017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및 녹진리 일원 25만 1천 469㎡를 지난 2017년 관광지로 지정받아 공공시설과 숙박시설, 상가시설, 관광휴양·오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체류형 숙박시설인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돼 해상케이블카, 모노레일과 함께 앞으로 전남지역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세계 해전에서 빛난 명량해전 현장을 생생하게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돼 관광체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호국의 얼이 살아있는 역사체험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