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 배달 앱 개발 착수…내년 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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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 배달 앱 개발 착수…내년 초 출시
  • 연합뉴스
  • 승인 2020.09.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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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 내 가급적 빨리 공공 배달 앱을 출시하기로 하고 운용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전국 최초로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를 출시한 전북 군산을 비롯해 인천 서구, 서울 등을 찾아 운영·준비 실태를 파악했다.

서울, 경기 등 광역단체뿐 아니라 강원 춘천, 충북 제천, 부산 남구 등 기초단체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공공 배달 앱은 전국화하고 있다.

시는 공공에서 직접 개발해 운영할지,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에게 운영을 맡길지를 검토하고 있다.

가맹점과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 경감, 개발·운영 등에 들어갈 비용도 추산하고 있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 선행 사례 분석 내용 등을 토대로 광주 상생 카드 가맹점과 연계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운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배달 기사 부족, 수수료 부담으로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해 지자체마다 공공 배달 앱 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며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 근간이자 버팀목인 만큼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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