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명절' 코로나 방역 집중…전남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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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명절' 코로나 방역 집중…전남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9.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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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추석 명절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나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방역과 함께 재난·재해 등 11개 분야로 나눠 시군과 연계한 종합대책을 세워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가 추석연휴 고향 방문의 이동 자제를 당부했지만, 일부 귀성·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기간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강화한다.

명절 전후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해 행정지원 담당관과 시·군 공직자 1만 여명이 빈틈없는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상황 등을 대비해 선별진료소 52개소를 운영하고 전남·광주 감염병 전담병원 4개소와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해 연휴기간 중 의료공백을 방지한다.

이밖에 추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터미널·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을 강화하고 교통 불편신고 접수·처리, 교통사고 신속대응 활동도 편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종합여객시설, 공연·관람장,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3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명절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와 각 시군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37개소와 보건소 22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도서 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올 추석만큼은 가족과 친지 등이 있는 고향 방문이나 도민의 타 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방역활동 등 종합대책을 꼼꼼히 추진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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