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잰걸음'…광주시, 행정통합준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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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잰걸음'…광주시, 행정통합준비단 출범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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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수렴, 의회·정치권·시민사회단체 논의 뒷받침 등 활동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전남 시도통합 논의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통합준비단을 출범시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6명과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 통합준비단'을 출범시켰다.

행정통합준비단은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견 수렴, 의회·정치권 등 지역사회와의 광범위한 논의를 뒷받침하게 된다.

시·도 통합의 분야·단계별 이행방안(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통합사례 분석,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본구상, 추진체계 등을 분석해 공론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광역행정 통합 준비에 앞서가고 있는 대구·경북의 통합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언론, 시민사회단체 토론회와 학습모임 운영 등을 통해 시·도민과 함께하는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정통합준비단장인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광역화는 시대적 요구이고 세계적인 추세로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통합준비단은 의회, 시민사회단체, 지역사회,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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