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오는 10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함평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데다 독감 인플루엔자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난 4월 나비축제에 이어 국향대전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향대전은 지난해에 관람객 27만 812명, 입장 수입 9억8천만 원을 기록해 역대 최다·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축제장 내 현장판매액(농·특산물 등)도 7년 연속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국화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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