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전통문화·관광…전남도, '토탈관광 패키지 사업'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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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통문화·관광…전남도, '토탈관광 패키지 사업' 유치 추진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10.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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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전경
무안국제공항 전경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청정자연과 전통문화에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KTTP) 사업' 유치 테스크 포스팀을 꾸렸다.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 사업은 문체부가 수도권으로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방 국제공항을 관문으로 지방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해당 권역에서 모든 관광이 이뤄지는 '지역 완결형 관광'을 실현한다.

문체부는 오는 30일까지 지방 국제공항이 있는 전남과 부산, 대구, 충북, 강원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서면과 발표심사를 통해 11월께 최종 2개 시·도를 선정해 각각 135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내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체감형 한국관광 선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 유치 T/F팀을 구성, 5일 첫 회의를 하고 사업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는 등 본격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첫 회의에서는 섬·해양 등 청정 생태자원과, 역사·예술·문화 등 풍부한 전통자원을 활용, 무안국제공항을 출발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 구석구석을 누비며 한국을 제대로 알고 추억을 쌓아 다시 찾고 싶게 하는 콘텐츠를 집중 논의한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전남의 강점인 풍부한 생태·전통문화 자원을 최대한 부각하고, 부족한 교통·쇼핑·숙박 시설 등을 보완하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남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의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 공모 대상 사업은 핵심사업, 연계사업, 지원사업, 기존사업 등 4개 분야 총 49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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