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분야 청년일자리 나아갈 방향' 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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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 청년일자리 나아갈 방향' 라운드테이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10.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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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 디지털일자리 수요·프로젝트형 근무방식 등 제안
라운드테이블 현장
라운드테이블 현장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문화예술분야 청년일자리 정책과 이슈에 대한 소통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문화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일자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문화일자리 지원사업은 총 20개 문화예술단체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인력 20명에게 문화예술분야 일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일자리에 대한 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청년문화와 청년일자리'라는 주제로▲청년들이 희망하는 문화일자리란 무엇일까? ▲With 코로나 시대를 대처하기 위한 문화예술분야 청년들의 관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두용 청년문화허브 대표, 김설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윤준혁 만렙백수, 상상실현네트워크 공동대표, 김보람 코끼리협동조합 이사, 김율하 맥거핀 공동기획자, 오유연 오구구 대표, 김민지 산수싸리 대표 등 광주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있는 청년단체 대표와 활동가 7명이 참여했다.

청년기획자 김율하 맥거핀 공동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온라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지금 시대의 청년에게는 온라인·모바일이 곧 생활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순기능으로 물리적 거리의 압축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람 코끼리협동조합 이사는 "공공영역에서 지원하는 일자리 정책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청년들이 스스로 일하고 싶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남기게 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특성상 풀타임 근무 형태의 일자리 지원방식보다는 프로젝트 단위·프리랜서·시간제 방식의 일자리 지원, 개인의 창작시간 확보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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