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흥겨운 만남"…'2020 무등울림'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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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흥겨운 만남"…'2020 무등울림' 16일 개막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10.1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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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전통문화관서 유튜브 라이브·현장 관람 등 온·오프 동시 진행

'2020 무등울림' 축제가 오는 116일부터 18일까지 무등산자락 전통문화관에서 '전통과 현대의 흥겨운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2015년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무등울림 축제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즐기는 예술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라이브 송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좌석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 오프라인으로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2020 무등울림 웹 포스터
2020 무등울림 웹 포스터

◇ 16일, 궁중혼례 퍼포먼스 개막행사 '태평성대'와 개막 축하공연

16일 오후 6시부터 광주 뿌리 한국무용단의 궁중혼례식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태평성대'로 축제의 막을 연다.

왕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궁중정례에 이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왕의 선언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어 개막 축하공연으로 국악 멜로디와 팝적인 요소를 혼합한 조선팝 장르를 새롭게 선보인 '서도밴드', K팝스타 시즌5 준우승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공연이 이어진다.

◇ 17일, 국악과 스트릿댄스·재즈와의 콜라보 공연

17일은 낮 12시부터 디스코, 펑크, 힙합 음악에 맞춰 추던 스트릿댄스를 퓨전국악에 접목해 표현한 빛고을댄서스의 '국악과 스트릿댄스의 만남'을 선보인다.

이어 판소리, 국악 앙상블과 재즈 등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의 '풍류, 재즈와의 만남'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6시 30분에는 '제6회 풍류달빛공연'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과 프렐류드, 놈놈으로 이뤄진 '한국남자'는 민요와 재즈의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 18일, 빛고을청소년춤축제·'해원' 등 폐막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의 여러 장르로 이어지는 청소년들의 무용 축제 '제15회 빛고을 청소년 춤 축제'에서 70여 명의 청소년 무용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 4시 전통연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의 폐막행사 '해원 : 바다에 꽃 피다'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 막을 내린다.

◇ 희망 울림 솟대 '무등울림 포토존' 설치작품 전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전시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에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솟대 설치미술 작품을 설치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안녕을 빌고 희망을 전한다.

전통과 관련된 동물, 전통 악기, 전통 놀이를 소재로 한 토우 인형을 담장 기와 위에 설치한 '무등울림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상설 전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진행을 준비해 왔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대면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전통 문화예술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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