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암공원 별밤미술관, 이호국 초대전 '선을 그으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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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암공원 별밤미술관, 이호국 초대전 '선을 그으며' 전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10.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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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국 초대전 선을 그으며 포스터
이호국 초대전 선을 그으며 포스터

광주 쌍암공원 별밤미술관은 17일부터 '별밤미술관' 두 번째 전시로 이호국 초대전 '선을 그으며' 전시를 개최한다.

별밤미술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비대면 전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도심 속 찾아가는 미술 전시관이다.

이번 전시에서 이호국 작가는 광주 푸른길 풍경을 담은 '나들이' 연작을 선뵌다.

이 작품들은 일정한 방향의 고르고 반복적인 선들로 구성돼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채의 이 선들은 때론 나무와 사람으로, 때론 배경을 이루며 작품 전체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선이 나의 조형언어이며 아이들과 나무는 행복을 전해주는 매개체"라고 썼다.

김이천 미술평론가는 나들이 연작에 대해 "겨우내 얼었던 대지와 나무에 싹과 움이 돋아 소생의 환희를 즐거운 모습으로 노래한다"며 "우리에게 행복과 위안을 주는 예술, 이호국의 그림이 갖는 미덕이지 않을까"라고 평했다.

시민 생활공간인 쌍암공원에 지난 달 17일 문을 연 별밤미술관은 야간 특화 전시로 지역사회 안팎의 호평을 받으며 문화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미술관은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365일 운영된다.

별밤 미술관과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3686)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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