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생중심 공간혁신 '아지트 프로젝트'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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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학생중심 공간혁신 '아지트 프로젝트' 설명회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0.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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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
광주교육청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

광주시교육청이 16일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2021년 학생중심 공간혁신,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지트(아·智·트)'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지혜를 모아 시도(Try)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학교는 민주주의의 배움터'라는 철학에 기반해 학생중심으로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준으로 초 27개 교, 중 10개 교, 고 10교 등 총 47개 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공간혁신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이 적용돼 학교별 참석 인원수를 2명 이내로 제한해 교육청 관계자를 포함한 30개 교 70여 명이 참석했다.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과 내년에 처음 실시되는 학점제형 공간재구조화 프로젝트, 예술교육 공간혁신사업도 설명회에서 함께 소개했다.

특히 공간혁신 프로젝트 운영과 공모계획서 작성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 특정 학년의 전체 교실(3~6실)을 재구조화하는 교실형 사업, 교직원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교육활동 지원 공간으로 구현하는 교직원 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공모사업 신청을 받고, 11월 중 내년 사업 대상학교를 선정해 상상이 현실로 만들어지는 학생중심 교육공간 재구조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모 내용은 초등학교 교실형 2개 교, 초등학교 교직원 공간혁신 1개 교, 중·고등학교 교실형 2개 교, 특수학교 교실형 1개 교 등이다.

교직원 공간혁신으로 선정된 학교는 공간이 완성되면 일과 후 교사 수업나눔 활동 공간으로 타학교 교직원에게도 개방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교란 어른들에 의해 주어진 공간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공간의 주인임을 깨닫는 교육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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