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12월31일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시리즈전으로 마련한 'ECCE HOMO展-이 사람을 보라'의 첫 번째 전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일빌딩245 9층 5·18기념공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에케 호모(ECCE HOMO)는 신약성서에서 로마 총독 빌라도가 가시관을 쓴 예수를 가리키며 한 말로, 예수의 고난적인 삶을 상징하고 있는 문장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시리즈전을 통해 매 분기 5·18민주화운동 당시 고난을 겪은 인물을 발굴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전시 'ECCE HOMO展① 이 사람을 보라'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경찰의 타임라인과 관련 사진, 경찰 징계 관련 문서와 신문기사, 40년이 지난 뒤 징계 취소 관련 문서, 사진자료로 구성된 아카이브 기획 전시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진상규명이 진행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1980년 5월 속에 잠겨있는 인물이 많다"며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기획전시를 통해 5월 속 인물을 발굴해 그 사람의 삶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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