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완도 야경 어우러진 로맨틱 선상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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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완도 야경 어우러진 로맨틱 선상 결혼식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10.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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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결혼식
선상 결혼식

틀에 찍어낸 듯 형식이 똑같은 결혼식에서 벗어나 완도군만의 이색적인 결혼식이 화제다.

바다 위에서 황홀한 야경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선상 결혼식은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것이다.

지난 24일 오후 6시 완도항에 정박한 슬로시티 청산도호에서는 특별한 선상 결혼식이 진행됐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안타깝게도 결혼식을 세 번이나 연기했던 올해 27살 동갑내기 부부다.

팝 공연과 재즈 음악이 선상과 완도 밤바다에 울려 퍼지며 아름다운 결혼식의 장면이 연출됐다.

선상 결혼식은 그 어떤 결혼식보다 이색적이었다.

대형 LED로 하객들에게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며 선상을 환하게 비추었다.

레드카펫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버진로드는 주인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줬다.

선상 결혼식
선상 결혼식

완도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승선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다.

모든 출입자는 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인원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한 하객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50여 명의 랜선 하객이 함께 했다.

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의 영상 메시지가 무대 화면으로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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