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은 28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7 'Club M의 페르소나' 공연을 개최한다.

KBS 아나운서 이상협이 진행하는 11시 음악산책은 다양한 음악장르를 대표하는 음악가의 연주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연이다.

매달 특정한 키워드를 선정해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주와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10월의 연주자는 탄탄한 연주력과 젊은 열정으로 K클래식을 선도하는 Club M이다.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 출신의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그룹 Club M은 유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닛 형태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심준호로 구성된 콰르텟을 만난다.

이날 공연에서는 '페르소나'를 주제로 관객과 소통한다.

음악의 해석자이자 재현자인 연주자들은 무대 위에서 작곡가의 분신(페르소나)가 된다.

반대로 무대 위에서 말이 없는 연주자들은 작곡가의 작품이라는 가면(페르소나)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이들 네 명의 젊은 연주자들은 불가분의 관계로서 무대 위에서 실제 자신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작곡가의 작품을 선정해 연주한다.

'나의 페르소나'에 대한 연주자들의 연주와 이야기를 따라가며 관객들 자신의 나다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학생50%)으로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62)613-8234

조미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