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춤했나'…광주전남 10월 소비자 지수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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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춤했나'…광주전남 10월 소비자 지수 '반짝'
  • 연합뉴스
  • 승인 2020.10.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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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10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

광주전남 10월 소비자 심리지수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광주전남 10월 소비자 심리지수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 지수가 88.9로 전월 대비 13.1p 올랐다.

전국 지수는 91.6으로 전월 대비 12.2p 상승했다.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코로나 확산세가 거셌던 4월 74.5로 바닥을 찍은 뒤 5월 80.1, 6월 83.3으로 올랐다가 7월 80.4로 다시 꺾였다.

이후 8월 86.7로 살아난 뒤 재확산으로 2단계로 강화한 9월 75.8로 주저앉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월(99.0) 기준 이하로 떨어진 뒤 등락을 거듭했지만 100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CCSI는 소비자 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19년 평균보다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21일 광주·전남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47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항목별 지수를 보면 현재생활형편CSI(77→84), 생활형편전망CSI(83→91), 가계수입전망CSI(87→91), 소비지출전망CSI(88→98)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CSI(44→60), 향후경기전망CSI(68→83), 취업기회전망CSI(64→76), 물가수준전망CSI(127→128), 주택가격전망CSI(107→117) 등도 올랐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다소 주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하면서 소비자 심리, 가계 재정이나 저축, 부채, 물가 등 대다수 지표가 전달과 비교해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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