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조생양파 생산 감축 ‘산지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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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조생양파 생산 감축 ‘산지폐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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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조생양파 산지폐기 시작, 이달 말까지 158.48ha 폐기

▲ 무안군은 24일 최종 154.77ha를 생산감축 대상물량으로 확정하고 25일부터 본격 폐기를 시작했다.
무안군이 양파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조생양파 산지폐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파생산량 감축에 들어갔다.

무안군은 지난달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14년산 양파 수급 조절계획에 맞춰 농․소․상․정이 유통협약을 체결, 생산 감축 등 시장격리를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조생양파 재배지역별로 감축희망 신청물량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가들로부터 조생양파 산지폐기 신청을 받은 결과 희망물량이 858ha로 당초 정부계획이었던 약 166ha의 5배가 넘자 정부는 3만 톤으로 물량을 확대해 이달 22일 해당 지역농협에 사업물량 배정을 했다.

무안군은 정부의 감축 계획량으로 500ha의 32%인 158.48ha를 배정받아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양파 산지폐기 대상포전에 대한 일제조사를 행정과 농협, 생산자 합동으로 실시했다.

무안군은 24일 최종 154.77ha를 생산감축 대상물량으로 확정하고 25일부터 본격 폐기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양파생산 감축을 통해 해당농가가 받는 생산비는 ㎏당 250원 수준으로 정부가 215원, 무안군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35원을 보전하고 폐기처분은 농협과 농가에서 부담한다.

무안군은 본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생산성이 높은 우량 포전을 우선 선정하여 폐기하기로 했다.

또한 산지폐기 시 지도감독을 철저히 강화하여 확실한 포전정리가 이뤄져 양파가 반출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고 관리카드 작성과 현장사진 확보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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