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홀로 사는 이웃 안부 확인한다…사각지대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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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홀로 사는 이웃 안부 확인한다…사각지대 안전망 구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1.0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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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인가구 (PG)
노인 1인가구 (PG)

광주시는 고위험 1인 가구에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서구와 북구에서 처음 시작해 코로나19 지속으로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올해 9월부터는 5개 자치구로 확대해 시행중이다.

건강 취약 계층 7천여명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는 수‧발신 이력이 3일 동안 확인되지 않고 자동 안부 콜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 자동 알림 통보가 된다.

동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복지통장, 인근 복지관 직원 등이 가정방문을 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한 해 동안 약 8천 건의 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곧바로 안부 확인을 했다.

실제 3일 이상 전화 수·발신 기록이 없고 2차례 안부 콜에도 반응이 없는 대상자가 자동 알림 통보돼 가정 방문한 결과, 식사와 거동을 하지 못한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돼 치료한 사례도 있었다.

시는 신규 책정된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고위험 1인 가구 중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를 통해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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