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코로나19 대응 '만족'"…광주시의회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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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 코로나19 대응 '만족'"…광주시의회 여론조사 결과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0.11.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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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대응 잘했지만 취약계층 돌봄정책은 개선 필요
광주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시민들이 광주시의 코로나19 대응에 만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시의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복지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은 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의회 환복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광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광주시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대해 85.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기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격리·능동감시 조치에 대해서도 각각 88.1%, 83.7%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동선 등 관련 정보 제공은 83.7%가 '긍정'으로 평가했고 사생활 침해 여부에 대해서는 60.8%가 침해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취약계층 돌봄 정책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돌봄 정책을 '알고 있다'는 답변은 25.2%에 그쳤고, 만족도는 41.4%에 불과했다.

긴급돌봄서비스도 24.2%만 '알고 있다'고 답했고, 만족도는 45.0%에 그쳤다.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79.3%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지원방식의 효과성 여부는 소득기준에 따른 선별지원이 44.1%, 전체 시민에게 보편적 지원이 46.7%로 의견이 비등했다.

신수정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취약계층 돌봄정책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행부에 관련 제도 개선과 보완을 요구하고 향후 추진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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