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서 '부마에서 광주까지' 민주화운동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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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서 '부마에서 광주까지' 민주화운동 사진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1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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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사진첩을 열다 ; 부마에서 광주까지' 전시회 포스터
'그날의 사진첩을 열다 ; 부마에서 광주까지' 전시회 포스터

1979년 부마민주항쟁과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생생한 기록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그날의 사진첩을 열다 ; 부마에서 광주까지'가 3일부터 29일까지 5·18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40주년인 5·18민주화운동과 41주년인 부마민주항쟁 사진들로 구성됐다.

1979년 부마민주항쟁에서부터 1980년 광주에서의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독재 타도와 민주화에 대한 열망, 국가폭력을 담은 사진이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진들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보관하고 있던 사진과 주요 사건을 확인할 수 있는 50여점의 사진이 소개된다.

5·18민주화운동 사진은 1979년 부마민주항쟁 이후 1980년 5월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광주지역 대학에서 민주화를 열망했던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섹션부터 5월21일 집단발포일까지의 섹션, 5월27일 항쟁 마지막 날까지의 섹션 등 40여점이 전시된다.

투명 필름에 확대 출력된 항쟁 사진과 민주화운동의 모습을 담은 대형 걸개그림도 함께 전시된다.

16일부터 전시영상 촬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40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과 41주년의 부마민주항쟁이 만난 이번 특별전시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동‧서에서 펼쳐졌던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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