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양관광 미래 논의…전남도, 블루투어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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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양관광 미래 논의…전남도, 블루투어 포럼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1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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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블루투어 비전 포럼
전남 블루투어 비전 포럼

전남도는 4일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블루 투어'의 비전 확산과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블루 투어 비전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관광 전남 시대' 확립의 동력 확보와 전남 관광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남해안의 기적, 신성장관광벨트'를 비전으로, 전남의 블루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에 대한 진단과 함께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포럼 시작에 앞서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남해안권 신성장의 핵심 축이자, 대한민국 경제 블루칩 전남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철 한국해양관광학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블루 투어리즘, 남해안 관광'을 주제로 소규모 연안 크루즈와 마리나를 비롯 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전남형 블루투어리즘에 대해 제언했다.

주제발표에서 채동렬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 크루즈 산업 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남해안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남 대경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 관광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블루투어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블루투어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정·힐링 자원의 보고인 전남이 가장 전남다운 관광산업 모델 개발로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계 질서 속에서 관광산업 재건을 선도하겠다"며 "오늘 포럼이 '글로벌 관광, 전남 시대'를 열기 위한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남해안의 보석 같은 자원들을 하나로 묶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로 만들고, 부산·경남 등과 힘을 모아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블루 투어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전남도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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