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산물 색깔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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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산물 색깔마케팅 눈길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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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장미, 파프리카 ‘강진군 Red3’로 이미지화

▲ “강진군 Red-3 아세요?” 버스에 게재된 광고 사진
강진군이 붉은색 이미지를 활용해 이색 농산물 알리기로 전국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강진군은 딸기, 장미, 파프리카를 지역 명품 농산물로 지정하고 이들의 공통점인 붉은색에 착안해 이를‘Red3’로 명명하여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겨울철 시설원예작물의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볕이 비치는 양으로 강진군은 전국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강진딸기는 당도가 높고 비타민C 함량이 많아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강진 장미꽃은 청자골화훼(주)를 중심으로 전남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탠다드 장미를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꽃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품종으로 대도시 화훼도매시장과 꽃집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진 파프리카는 ISO9001인증과 GAP인증을 획득한 강진군의 특화 작물이다. 강진뿐만 아니라 전남지역의 수출을 선도하고 있어 해외수출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파프리카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탐진들(주)에서는 연간 3,550톤, 1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중에 40%를 일본 등으로 수출하여 외화 획득과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수 권한대행 박균조 부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더욱 많이 알려 질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신선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 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강진 농산물 이래서 좋다’란 주제의 전국 UCC 동영상 공모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TV광고, 대도시 버스광고, SNS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산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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