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독 폐해 예방의 날(11월9일)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마시면 뭐하니?'라는 슬로건으로 중독 폐해 예방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우울, 불안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며 음주횟수 증가 추세로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와 중독의 관계, 코로나19 중독 자가검진, '마시면 뭐하니?' 이벤트, 중독관련 유관기관 안내 등을 한다.
참여는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해 하면 된다.
시는 '마시면 뭐하니?' 이벤트에서 자신만의 절주수칙 및 집콕생활 노하우 공유, 알쏭달쏭 OX퀴즈 등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일명 홈술·혼술족이 급증함에 따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이달 한 달 간 라디오(TBN 교통방송) 홍보도 진행한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중독문제는 신체적, 사회적, 법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지만 문제가 커지기 전에는 잘 보이지 않고 조기발견이나 치료도 어려워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스스로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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