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을 재차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취임 이후 지속해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과거와 확연히 달라지거나 눈에 띄는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관도 있고 특히 산하기관 직원 통합채용 제도를 도입해 전반적으로 채용 관련 비리는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산하기관 전반의 운영 실태를 보면 기대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세상은 크게 바뀌고 있는데도 기관장이나 임직원들의 혁신 의지가 크게 부족하고 기존 관행대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 본청 실·국의 관리감독도 미흡하고 구태의연하며 본청도 여전히 혁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기획조정실에서는 이번 주에 본청 간부들과 산하기관장이 참석하는 혁신 워크숍을 통해 강도 높은 혁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시 산하 공공기관인 그린카진흥원, 교통약자지원센터, 과학기술진흥원 등에서 운영상의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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