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공존 다룬 '광주비빔영화제' 드라이브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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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공존 다룬 '광주비빔영화제' 드라이브인 상영
  • 신현호 기자
  • 승인 2020.11.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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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광주교육대 주차장서 다양성영화 4편 상영
광주비빔영화제 포스터
광주비빔영화제 포스터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자동차를 탄 채 감상하는 '드라이브인' 영화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1일~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주차장에서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광주비빔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비빔영화제는 문화다양성 사업의 하나로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다양한 문화적 공동체의 공존을 다룬 영화들을 모아 보여주는 자리이다.

'비빔(BIBIM)'은 'Bring International Borders Into Movie'의 약자로 영화를 통해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광주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자동차 영화제로 진행된다.

이번 광주비빔영화제는 이주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안녕 미누'를 비롯해 한국·홍콩·부탄·몽골 등 4개국의 다양성 관련 영화가 선정됐다.

'교실안의 야크'(부탄)는 호주로의 이민을 꿈꾸는 선생 '유겐'이 전 세계에서 가장 외딴 벽지학교의 아이들과 만나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의 모순을 보여주는 영화다.

'Single Ladies3'(몽골)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아픈 이별을 겪은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몽골 시골로 운전하는 세 명의 미혼 여성들의 이야기로, 여성의 권한 부여와 몽골 원주민 부족의 삶을 아름답게 묘사한 감동적인 코미디영화다.

'안녕, 미누'(한국)는 네팔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무 살에 한국에 와서 서른 여덞 살이 되던 해에 강제로 떠나야 했던 국내 이주노동자 1세대 '미누'의 추방 이후 네팔에서의 삶과 18년 청춘을 바친 한국에 대한 소회를 담은 영화다.

'10년'(홍콩)은 근미래 2025년을 배경으로 지역문화가 사라지고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된 디스토피아가 되어 버린 홍콩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연출한 5편의 단편을 통해 우산혁명의 과정에서 홍콩인들이 느꼈을 불안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담아낸 옴니버스 영화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사전 예약과 영화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

차량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차량 대여도 한다.

영화제 사전 예약과 차량 대여 모두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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