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영산선학대학교서 3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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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영산선학대학교서 3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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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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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의 원불교 교육시설인 영산선학대학교에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드라이스스루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 드라이스스루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전남지역은 최근 유행의 중심지였던 동부권의 순천·광양·여수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고, 도내 군 단위 다른 지역에서 산발적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361∼365번 확진자가 됐다.

기공개된 전남 359·360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전날 하루에만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3명(전남 362~364번)은 영광의 영산선학대학교 학생과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이 교육시설 간부인 전북 229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전북 229번 확진 사실이 통보되면서 이 시설의 교직원·종사자·학생 등 모두 8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3명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영광 거주자인 이들 3명의 감염이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지 않도록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섰다.

또 이날 여수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361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마을 소독하는 방역요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을 소독하는 방역요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광차 여수를 방문했다가 인천 소재 주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연락을 받고 여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순천시 별량면 상삼마을 주민인 전남 365번 확진자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남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365명으로 지역 감염 315명, 해외유입 50명이다.

1주일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도내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22일 5명·23일 7명 등 이틀째 한 자릿수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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