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신안 퍼플섬…열렸다 닫히는 '문브릿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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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신안 퍼플섬…열렸다 닫히는 '문브릿지' 장관
  • 연합뉴스
  • 승인 2020.1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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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언택트 관광지로 큰 호응"
열렸다 닫히는 '문브릿지' 전경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열렸다 닫히는 '문브릿지' 전경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군이 지난 8월 12일 안좌면 반월·박지도를 퍼플섬으로 선포 이후 퍼플섬은 홍콩 유명 여행 잡지(U magazine)에 실렸다.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국인 프로지벤(Prosieben) 촬영팀의 심층 취재 후 널리 소개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온통 보랏빛으로 단장한 이 섬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명품 다리가 등장했다.

최근 개통한 문브릿지(Moon Bridge)가 그것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안좌면 단도와 반월도를 잇는 문브릿지는 PE부잔교(313m), 콘크리트 부잔교(2기, 20m)와 소형어선 통행을 위한 해상교량(63m)이 복합된 국내 유일한 해상보행교다.

퍼플교 [연합뉴스 자료]
퍼플교 [연합뉴스 자료]

총연장은 416m에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한 이 다리가 최근 개통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브릿지는 반월·박지를 운행하는 화물선과 낙지어선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부잔교 구간에 개폐장치가 설치됐다.

평상시에는 해상보행교로, 대형선박 통행 시에는 부잔교가 열려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한 전천후 해상교량으로 이 또한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신안군은 염분이 포함된 공기, 청정환경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풍부해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타지역보다 많다는 입소문과 함께 퍼플섬이 언택트 관광지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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