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각 자치구는 실시간 교통 상황 공유와 대응을 위해 수능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 062-613-4022)을 운영한다.
수험생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관공서와 출자·출연기관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교통지도차량 25대, 견인차 6대, 지도요원 등 774명을 투입해 교통지도, 질서유지, 수송 등을 실시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현장지도와 시험장 인근 지하철 역사 등 21곳에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질서요원 74명을 추가로 배치해 배차시간 준수와 듣기시간 경적금지를 안내한다.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 유관기관과 연계해 수험장 주변 교통통제, 질서유지,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등을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해 빛고을전남대병원 8병상을 확보했다.
자가격리 수험생들에게는 별도 시험장 2곳을 마련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의 이송 지원, 코로나19 관련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거점병원 및 별도 시험장에 음압구급차로 이송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119 또는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시험은 40개 시험장에서 1만6천378명(전년대비 2천185명 감소)의 수험생이 응시하며,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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