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한시적으로 종량제봉투 배출 허용
광주시는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는 김장철을 맞아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특별 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용량을 평상시보다 20% 늘려 1일 최대 540t을 처리하고 반입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특히 흙이 많이 묻어 있거나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에 한해 특별 관리기간 매주 화요일마다 한시적으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 배출을 허용한다.
단 일반 봉투를 사용할 경우 불법 투기로 간주돼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는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며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인 배추·무·젓갈류는 염분을 제거하고, 부피가 큰 야채는 가급적 작게 절단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용기에 배출해야 한다.
파뿌리·양파껍질·마늘껍질 등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재료 구매 전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재료 구입을 최소화 하고, 자투리 채소를 국거리로 활용하는 등 생활 속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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