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초·중·고등학교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기로 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가 3일부터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선제적 방역 차원에 따른 조치이다.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이처럼 제한하고, 등교하지 않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60명 이하 유치원, 초·중·고 300인 이하 학교, 특수학교는 전체 등교가 원칙이다.
하지만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교공동체가 등교 범위를 자율 결정토록 했다. 유·초 긴급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앞서 중학교는 오는 4일까지 일정으로 지난달 30일부터, 고등학교는 오는 4일까지 일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을 전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단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을 결정했다"며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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