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테이·서은광…뮤지컬 '광주' 11일 광주공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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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테이·서은광…뮤지컬 '광주' 11일 광주공연 개막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1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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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창작 뮤지컬…13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서 마지막 초연
창작 뮤지컬 '광주' 포스터
창작 뮤지컬 '광주' 포스터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40년 전 그날을 다룬 창작 뮤지컬 '광주'가 오는 11일 드디어 광주공연의 막을 올린다.

창작 뮤지컬 '광주'는 지난 10월 서울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한 달간 공연한 데 이어 고양, 부산, 전주 등 지방 순회공연을 마치고 오는 11~13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마지막 초연 공연을 개막한다.

뮤지컬 '광주'는 코로나로 인한 객석 거리 두기에도 한 달 동안 서울공연에서 9천600여 명, 고양·부산·전주 등 지방 순회공연에서 3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뮤지컬 '광주' 광주 공연은 오는 11~1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2시, 6시 30분 등 총 5회 공연이 열린다.

문수경 役 이봄소리
문수경 役 이봄소리

뮤지컬 '광주'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연출 고선웅 연출, 작곡 최우정, 음악 감독 이성의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 테이, 서은광(비투비) 등 최정상 창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했다.

1980년대 5월 광주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폭력시위를 조장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일명 편의대) 박한수가 국가권력의 계략에도 굴복하지 않는 광주시민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고뇌를 담고 있다.

40년 전 광주민주화운동의 한복판을 살다 간 모든 이들을 기리는 작품이다.

주인공 박한수 역을 맡은 민우혁 씨는 광주공연을 앞둔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꾸준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광주공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권 판매는 지난 11월 10일 시작됐으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한 객석 거리두기를 위해 환불 후 11월 30일 재예매를 시작한 지 불과 1시간 여만에 일부 좌석이 매진돼 광주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국가유공자, 단체, 조기 예매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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