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재단, 광주복지연구원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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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지재단, 광주복지연구원으로 거듭난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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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효령노인타운, 사회공헌형·일자리중심형 개편

광주복지재단이 복지정책연구와 지역복지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광주복지연구원'으로 거듭난다.

광주시 복지현장 소통간담회
광주시 복지현장 소통간담회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날 오병채 대한노인회 시연합회장, 함철호 광주사회서비스원 이사장, 김경신 전남대 교수 등 복지현장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개원한 광주사회서비스원과 광주복지재단의 기능 및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광주복지재단 조직혁신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광주복지재단의 정책연구기능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등 3개 시설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이관한다.

재단 사무처는 제2청사로 이전해 광주 복지 컨트롤타워로 특화 운영하는 등 의견을 모았다.

또 광주복지재단의 명칭을 '광주복지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양 타운의 노인시설 전문성 제고를 위해 본부장을 관장으로 명칭 변경, 인사적체 등 인력운영을 위해 추후 혁신과제로 선정해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복지 현장의 요구와 광주복지혁신위원회의 권고, 시의회‧복지재단 노조‧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노민정 협의회, 직원 내부 현안논의 등 20여 차례에 걸쳐 내외부 의견을 수렴한다.

복지재단 사무처는 정책연구, 복지 빅데이터, 복지정책 지도 등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빛고을·효령노인타운은 사회공헌형 사업, 일자리중심형 기관으로 운영하는 조직안을 마련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 노인복지타운은 노인 여가복지시설로서 독립적 자율 운영체제를 마련한다.

빛고을노인타운은 신중년 사업 및 연금 1세대의 사회공헌형 사업 중심으로, 효령노인타운은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고령친화 사업과 일자리 사업 중심으로 운영한다.

시는 복지재단 조직혁신안에 대한 복지현장의 제안 등을 반영해 다음 주중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오는 22일 이사회를 거쳐 12월 말까지 조직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광주복지재단이 단순히 어르신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설에서 나아가 광주형 복지모델을 창출하고 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직혁신을 추진했다"며 "광주복지연구원이 대한민국 대표 복지모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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