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풍년 신임 대표이사(56)는 순천고, 고려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일보 기자, 광주드림 편집국장, 아시아문화원 이사(비상임)를 지냈으며 방송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황 대표이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잡는 데 광주문화재단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인간 존엄과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지켜가는 예술도시이자 민주성지 광주가 가진 문화자산과 광주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이사는 전라도의 삶과 질박한 언어를 담은 잡지 ‘전라도닷컴’을 발행하며 ‘벼꽃 피는 마을은 아름답다(2010)’ ‘풍년식탐(2013)’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2016)’ 등 전라도 문화의 근원을 책으로 엮어내기도 했다.
광주시는 신임 황 대표이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예술인과 소통·협력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