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월 14일까지, 국가정원 찾는 사람에게 희망·나눔·행복 선물
순천만국가정원 서원 일원에서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야간 '별빛산책'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별빛산책'은 일상을 벗어나 꿈 속 환상의 공간을 주제로 한 '판도라의 숲'과 별빛으로 물든 '국가정원', 눈 내리는 '겨울정원'과 야간경관이 주요 관람 포인트다.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오른편에 연출된 '판도라의 숲'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똥별 사이로 떨어진 운석 한 조각에서 강력한 빛줄기들이 뻗어 나온다.
나무도감원에 잠들어 있던 흑두루미들이 빛에 물든 채 깨어나고, 정원은 신비한 환상의 공간들로 바뀐다는 내용이다.
반짝이는 조명을 따라 국가정원 서문으로 입장하면 아바타의 숲이 형형색색으로 관람객을 반기고, 하늘정원까지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끈다.
하늘정원 가는 길인 '스노우 가든'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밤을 즐길 수 있다.
별빛산책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나무도감원과 하늘정원 모두 일방통행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순천만국가정원 출입 시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운영한다.
방문객은 스스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겨울밤 따뜻한 쉼과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