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패션쇼 콜라보 '나두야 간다' 창작 초연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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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패션쇼 콜라보 '나두야 간다' 창작 초연 연극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12.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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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광주서구문화센터 공연장
'나두야 간다' 포스터
'나두야 간다' 포스터

연극과 패션쇼가 만나는 독특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까치놀은 오는 19~20일 광주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창작 초연 연극 '나두야 간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광주서구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까치놀'의 창작 초연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다.

연극 '나두야 간다'는 광주 출신 시인 용아 박용철과 전남 출신 시인 영랑 김윤식의 예술적 삶과 우정을 다룬 공연이다.

아름다운 시어로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두 시인의 대표적 작품에 창작 음악과 근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패션쇼를 콜라보한 독특하고 창의적인 공연이다.

시와 음악, 패션이라는 각기 다른 문화 형식 간의 혼합을 통해 시·청각적 요소가 강조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일본 유학 시절 만나 시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일제 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두 시인이 함께 '시문학'을 발간하게 되는 과정을 '팩션'화 한다.

이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고하고 문학과 예술을 사랑했던 실존 시인의 개성과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나두야 간다'는 2019년 대한민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양수근 작가가 극작을 맡고, 극단 까치놀 이영민 대표의 연출로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과 다수의 전문 배우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감동후불제'로 열린다.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3시 공연이며 예약문의는 1644-675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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