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전국 최대 규모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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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전국 최대 규모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개관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0.12.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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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석 규모…건전 게임문화·산업 활성화
주경기장 모형도
주경기장 모형도

광주에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의 요람이 될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구축됐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조선대학교 내 e스포츠 경기장에서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e스포츠 경기장은 60억원을 투자, 조선대 해오름관을 재배치해 4천290㎡ 규모로 조성됐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PC존(훈련실), 미니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주경기장은 1천731㎡, 1천5석 규모로 국제대회 등 메이저급 경기를 치를 수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가로 15.5m, 세로 4m 크기의 4K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무대에 구축돼 있다.

보조경기장은 343㎡, 160석 규모로 리그 및 클럽대항전 등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2K이상 해상도의 발광다이오드(LED)디스플레이를 구비했고, 아레나 형식의 구조로 구축돼 e스포츠경기 관람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신 RTX3080 그래픽카드 등 최고급 사양을 갖춘 게이밍PC 90대가 들어선 PC존은 메이저급 이스포츠경기의 예선과 훈련, 각종 실습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부조정실에는 고화질 4K촬영이 가능한 방송용 카메라와 국내 최고수준의 리플레이 시스템과 게임화면 컨버터 등의 장비를 구비해 수준 높은 e스포츠경기를 유튜브와 방송국으로 송출 할 수 있다.

광주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개관식
광주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개관식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중·고·대학교 대항 리그와 전국 규모 이스포츠대회, 문화콘텐츠 관련 이벤트를 유치하고 자치구별 거점PC방 운영을 통한 클럽대항전 등 생활스포츠로 기반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e스포츠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고 할 정도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 신산업으로 e스포츠산업을 인공지능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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