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도내 모든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13개 시·군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렸으나 올 연말과 새해에는 인파가 몰릴 주요 명소들의 출입을 통제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
여수 향일암의 일출제, 순천 와온 해넘이 행사, 나주 정수루 북두드림 제야행사, 고흥 남열 해맞이 행사,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 화순 만연산 해맞이 행사, 무안 도리포 해넘이·해맞이 행사, 진도 타워 해맞이 행사, 신안 천사대교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이 모두 취소됐다.
완도군 대표 해맞이 명소인 완도타워도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전면 폐쇄키로 했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며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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