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25일 녹화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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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25일 녹화중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12.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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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18일~20일까지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성황리에 펼쳤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이번 공연은 전회차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광주시립발레단과 관객들에게 많은 긍정적 의미를 남겼다.

시립발레단은 이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통해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을 포함한 차이콥스키 3대 발레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 차이콥스키 3대 발레 완성은 광주시립발레단이 장르를 망라하는 대한민국 3발레단으로 이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1회차에 진행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무대를 접한 국내외의 발레팬들은 채팅창 및 개인 SNS 등을 통해 믿고 보는 광주시립발레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이번 공연은 프롤로그와 3막으로 이어지는 총3시간 분량의 원작을 2막으로 진행되는 2막 구성의 2시간 공연으로 밀도 있게 압축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했다.

원작에서 사랑받는 고난이도 기교의 디베르티스망은 최대한 살리되, 동화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전개를 통해 극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발레 장르에서는 세계 최초로 극 중반에 애니메이션 동화 기법을 선보여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광주시립발레단만의 재치 있는 장치 등을 통해 원안무자가 의도한 발레의 완전한 형식미에 관객들의 몰입을 이끄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25일 오후4시 20분 광주MBC를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며, 광주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24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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