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토요일·공휴일 무료 개방
광주시는 주차난을 해소하고 청사 방문 민원인의 주차 편의를 위해 내년 1일부터 주차장 이용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청사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해 왔으나 극심한 주차난이 발생해 시청을 찾은 민원인에게 많은 불편이 초래해 주차요금 유료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지난 9월 주차요금 정산시스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민원인 주차요금은 기본 1시간 30분은 무료이며 이를 초과할 경우 매 10분마다 300원, 1일 최대 8천원이 부과된다.
평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유료화가 시행되면 지금까지 시청 주차장을 이용해온 주변 상가 이용자나 직장인들의 밤샘주차, 장기주차가 억제돼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평일 저녁과 토요일·공휴일에는 무료 개방되니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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